아들이 결혼하던 날 아들이 지난 3. 10.(일)에 결혼을 했다. 아들부부는 현재 신혼여행 중이고, 아직 사진관으로부터 사진을 받지 못한 상태이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사진 몇 장을 올려본다. (글을 작성한 후 집사람의 핸드폰에 있는 사진 몇 장을 추가합니다.) 예식장 접수대이고, 아들 부부를 찍은 사진들이 .. 나의 이야기 2019.03.15
아들 결혼을 앞두고 나는 딸도 없고 아들만 하나이다. 그 아들의 결혼날짜가 다가온다. 약 5개월 전만 해도 아직 멀었다고 여겼는데, 이제 1.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주 사돈될 집과 2번째 만남을 가졌다. 작년 초 며느리 될 아이를 아들이 데리고 와서 처음 보았을 때, 솔직히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나의 이야기 2019.01.24
기해년을 시작하며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내가 즐겨 암송하는 왕유(王維)의 시(詩) "종남별업(終南別業)"에 나오는 글 하나 써 보았습니다. "行到水窮處 坐看雲起時(행도수궁처 좌간운기시) 偶然値林叟 談笑無還期(우연치임수 담소무환기)" 그대로 직역하면 가다가 물이 다한 곳에 이르러 앉아 구름 일어.. 나의 이야기 2019.01.01
송년 모임도 다 지나고 이제 2018년 무술년도 가려고 한다. 우리집 앞의 불암산도 눈으로 덮혀서 얼기 시작했다. 매년 한해를 보낼 때쯤 느끼는 것이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좀 더 멋있게, 알차게, 폼나게 보내지 못한 아쉬움이다. 올해도 참으로 다사다난하였다. 수많은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있었다. 앞으로는 .. 나의 이야기 2018.12.18
미제 사건 사람마다 똑같은 사물을 보고 느끼는 감정이 다르듯이 똑같은 글을 읽고도 느끼는 감정이 다 다르다. 특히 그 글이 자신과 조금이라도 관계된 글이라면 일반적인 글에서 느끼는 감정과 크게 다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얼마 전 상재한 나의 첫 졸저인 "기울어짐에 대한 단상"이라는 책을 .. 나의 이야기 2018.12.04
시간이 약이다 "아프지 않고 살 수는 없는 것일까?" 다른 것 다 필요없고 아프지만 않다가 세상을 마감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정말 아프지 않고 살 수는 없는 것일까? 지난 약 3개월 동안 여러 병원을 하도 많이 다니다 보니 오늘은 아침부터 이 말이 불쑥 튀어 나온다. .. 나의 이야기 2018.11.23
시상식장에서의 기울어진 단상 시상식장에서의 기울어진 단상 지난 11. 10.(토)에 있었던 시상식장에서 내가 느꼈던 단상입니다. 우선 양해를 구할 것은 이번에 낸 나의 책 제목처럼 나의 "기울어진 시각"으로 쓴 것이기 때문에 이 점 십분 고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우선 단상을 쓰기 전에 내가 요즘 축하의 말을 너무 많.. 나의 이야기 2018.11.14
멋있게 차차차 "투 쓰리 차차차, 투 쓰리 차차차" 지도하는 선생님의 카운트는 투와 쓰리 다음에 앤(And)을 넣고, 제일 뒤에도 앤을 넣지만, 동작을 하다보면 내 귀에 앤은 잘 들리지 않는다. 그리고 이제 막 댄스를 배우기 시작한 입장에서 가르치는 대로 더 절도 있게 앞발을 눌러가며 추다가는 음악을 .. 나의 이야기 2018.11.05
수상소감문 수상소식을 받았습니다. 2018. 11. 10.에 있을 "제15회 모던포엠 문학상"에서 제가 금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우선 금상 후보에 오르려면 여러 자격조건 중에 등단한지 5년이상 경과하여야 하고, 저서가 1권 이상 있어야 하며, 기타 등등인데.. 2013년에 등단하여 겨우 5년이라는 자격.. 나의 이야기 2018.10.30
머리말 무엇이 잘못됐는지 출판이 늦어지고 있는데, 나도 느긋하다. 서두르고 싶은 마음이 없다. 제목은 "기울어짐에 대한 단상(斷想)"으로 출판할 책의 머리말을 이곳에 옮겨 놓는다. 솔직히 다 뜯어 고치고 싶다. 고친다고 해도 별 수 없겠지만, 그냥 마음에 안 든다. 다음엔 더 멋있는 말로 머.. 나의 이야기 201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