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딸도 없고 아들만 하나이다.
그 아들의 결혼날짜가 다가온다.
약 5개월 전만 해도 아직 멀었다고 여겼는데, 이제 1.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지난 주 사돈될 집과 2번째 만남을 가졌다.
작년 초 며느리 될 아이를 아들이 데리고 와서 처음 보았을 때, 솔직히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집사람의 실망 정도를 이해한다.
그러나 어쩌랴.. 아들이 좋다고 하는데..
이젠 집사람이 더 좋아한다.
나는 언제나 그렇듯이 평온함을 유지한다.
식장에서 있을 음식에 대한 시식을 가졌다.
아들과 집사람의 한복입은 모습을 보았다.
여자들은 옷 선택에 있어서 오래 걸린다.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다.
아래 사진은 지난 주에 있었던 조카의 결혼식이다.
조카의 인물도 뛰어나지만, 신부의 모습이 마치 탤런트같다.
조카의 직장과 관련하여 방송인도 오고 엄청 많은 하객들이 왔었다.
내 아들 결혼식에는 하객들이 많지 않을 것 같다.
하루하루가 모두 신의 선물이다.
며느리가 될 아이를 신의 선물이라고 생각하련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계절은 또 가고 (0) | 2019.05.07 |
---|---|
아들이 결혼하던 날 (0) | 2019.03.15 |
기해년을 시작하며 (0) | 2019.01.01 |
송년 모임도 다 지나고 (0) | 2018.12.18 |
미제 사건 (0) | 2018.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