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242

멋있게 차차차 2

함성과 함께 박수가 쏟아졌다. 뿌듯하다. 약간의 전율을 느낀다. 무대에서 연극을 하거나 노래를 부르는 가수들도 아마 이런 맛일 것이다. 댄스스포츠를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분위기에 휩쓸려 어찌하다보니 무대에서 공연을 하였다. 물론 지도 선생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꿈도 꿀 수 없었을 것이다. 동작 하나하나를 지도받으며 약 4개월동안 열심히 연습했다. 공연한 곳은 N 성당의 강당으로 노인대학 입학식에서 식전 행사의 하나이었다. 당연히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큰 무대도 아니고, 무슨 경연대회도 아니다. 하지만, 약 150여 명이 모인 강당에서 약 8분간 공연을 했다는 자체가 나름 의미가 있었다고 본다. 사실 차차차를 배운지는 6개월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도 선생님의 열정이 나를 열심히 연습하게 했다. 음악..

나의 이야기 2019.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