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기(상) 지난 2017.5. 28.부터 5. 30.까지 2박3일로 IBK 입행동기들과 오사카, 나라, 교토, 고베에 다녀온 여행을 간단 하게 기록해 보고자 한다.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나는 여행을 즐기는 사람도 아니고, 당연히 여행 작가도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 주기 바란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 나의 이야기 2017.06.06
상회제원비 언제부터인가 고향 동네 길가에 세워져 있었던 비석이 없어졌다. "상회제원비(常懷濟原碑)"라는 큰 비석으로 금산읍내에 있는 삼남제약의 김순기 회장님이 세운 것이다. 우선 김순기님은 나의 부친과 매우 가깝게 지내 셨던 분으로 금산군내에서 큰 존경을 받던 분이다. 그는 금산군내에.. 나의 이야기 2017.05.13
바나힐스에서 있었던 일 (내가 묵었던 다낭의 호텔방에서 해가 떠오르기 직전에 찍은 사진으로 멀리 바다가 보인다.) 베트남 다낭에서의 여행은 좀 밋밋하였다. 관광보다는 휴양도시라는 이름 그대로 어느 곳을 가기 위해 그냥 편하게 쉬는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캄보디아에 비해서 호텔도 좋고 도시도 더 깔끔.. 나의 이야기 2017.04.27
톤레삽에서 캄보디아 여행중 통통배를 타고 톤레삽 호수(Tonle Sap Lake)로 갔다. 톤레삽이 세계 3대 호수중 하나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인지 자세한 것은 모른다. 분명한 것은 엄청나게 큰 호수임에는 틀림없다. 나는 그곳의 경치를 감상하기에 앞서 이제 겨우 10살 정도 되는 꼬마가 함께 배를 타고가.. 나의 이야기 2017.04.17
씨엠립 여행기(2) 앙코르 와트(Angkor Wat)에서 앙코르는 왕조를 말하고 와트는 사원이라는 의미이다. 이 사원만 놓고볼 때 앙코르 왕조가 얼마나 잘 사는 나라이었고, 이 사원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이다. 유네 스코 선정 문화유산이고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라고도 하는데, 불가사의에.. 나의 이야기 2017.04.11
씨엠립 여행기(1) 캄보디아 씨엠립에 동서부부 3쌍이 함께 다녀왔다. 장모님에게는 아들과 딸이 각 3명씩 있는데, 아들은 빼고 딸의 부부들만 함께 하였고, 딸들이 오래전부터 여행을 가려고 조금씩 모은 돈으로 다녀오게 된 것이다. 함께 한 일행은 우리 6명과 다른 시누 올케 가족 6명, 그 외 부부 2쌍으로 .. 나의 이야기 2017.04.08
눈이 있어도 상관없다 지난 토요일엔 대명베이스에서 운동을 하고 어제는 태릉CC에서 한 바퀴 돌았다. 먼저 놀란 것은 예상외로 필드에 눈이 있었다는 것이다. 서울에서는 이렇게 눈이 온 것 같지 않은데 확실히 다르다. 남들은 이 추운 날 무슨 운동이냐고 하지만 막상 나가보면 그리 춥지 않다. 같은 서울이라.. 나의 이야기 2016.12.28
산과 바다- 가을이 간다 높고 푸른 하늘과 아름다운 산들이 손짓하는 가을이다. 가을도 그냥 가을이 아니라 겨울로 가기 직전의 가을로 해가 지기 직전 붉게 타오르는 저녁 노을같은 늦가을이다. 이 아름다운 가을에 집과 직장에서만 머문다는 것은 계절에 대한 모독이다. 물론 집이나 직장에서도 가을냄새를 맡.. 나의 이야기 2016.11.18
어디가 변했을까 몇 개월전 ME모임에서 있었던 일이다. 나와 동갑인 모 자매님이 나를 보고 생글생글 웃으며 변한 곳이 없느냐고 물어본다. 자기 얼굴을 잘 보라는 것이다. 잘 모르겠다. 옛날이나 똑 같은 것 같은데 뭐가 달라졌다는 것인지 구분이 안간다. 글쎄 얼굴이 좀 하얗게 된 것을 제외하고는 잘 모.. 나의 이야기 2016.10.07
시골 초등학교 동창들 나는 초등학교를 3 군데나 다녔다. 우선 내가 태어난 충남 금산 제원의 제원초등학교를 6학년 4월까지 다녔으니 초등학교 생활의 거의 전부를 시골 초등학교에서 보냈다고 하여야 할 것 같다. 내가 6학년이 되었을 때 고향의 초등학교 교사(나중에 고등학교 역사 선생)이었던 작은 아버지.. 나의 이야기 2016.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