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축하 입학이나 입사축하는 있어도 퇴직축하라니..퇴직이 무슨 학교졸업이나 군대 제대하는 것도 아닌 데.. 나의 집사람은 내가 무사히 집에 돌아온 것을 축하한단다.. 내가 무슨 전쟁터에 갔다온 것도 아닌 데 말이다.. 지난 2011년 1월 13일저녁 중부본부 관내 본부장 및 영업점장들과 송별식을 가졌다. 송별.. 나의 이야기 2011.01.15
졸업여행 나의 퇴직이 다가오고 있다. 정확한 퇴직은 올해 6월말이 되겠지만, 이번 주 인사발령에 의해 이제 업 무에서 떠나게 되기 때문에 실질적 퇴직이 된다. 기업은행에 입행하여 29년이 지났다. 지난시절 생각해보 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약 30년이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 버나드 쇼의 묘비명처럼 우물.. 나의 이야기 2011.01.11
눈 내리는 날 출근시 눈이 내리면 곤혹스럽다. 오늘아침에 눈이 오고 있다. 신문을 가지러 현관밖으로 나가면서 창 밖을 바라보니 거리는 하얗고 산에는 눈꽃들이 피어있다. 출근시 고생 좀 하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운전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게 된다. 평소 30분 출근거리가 1시간 넘게 소요되.. 나의 이야기 2010.12.17
닥치는 대로 살리라 예전 TV에 방영된 내용중 어느 회사 사훈이 "닥치는 대로 살아라" 인 곳이 소개된 적이 있는 데, "저런 것을 사훈으로 내세우는 회사도 있나" 했었다. 방영된 내용중 생각나는 내용은 임종을 앞둔 할머니 (누구 할머니인 줄은 모르겠음) 에게 어떻게 살았으면 좋겠냐고 유언을 들려주십사 했더니 "닥치는.. 나의 이야기 2010.11.06
하늘이 부르면 가야한다 “하늘이 부르면 말없이 가야한다” 생명이 있는 모든 생물은 죽는다.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하여 가지 않는 생물은 없다. 얼마 나 오랫동안 생명을 유지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결국은 모두 죽는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 더불 어 기존 생명의 죽음은 계속된다. 현재 존재하고 .. 나의 이야기 2010.05.13
2010년 2월 14일 2010년 2월 14일 오늘은 설날이다. 경인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이다. 아침에 조상님들에게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으니 한 해를 시작한다는 기분이 절로 든다. 무엇보다 또 한 살을 먹는 다고 여겨지니 나이의 두께에 걸맞는 생활을 못하고 있다는 자괴지심이 든다. 어제는 산소에 다녀왔다. 고조.. 나의 이야기 2010.02.14
후회되는 것중의 하나 2010년이 시작된 지 벌써 열흘이 지났다. 참으로 빠른 것이 세월이다. 나는 이 놈보다 더 빠른 것을 아 직 보지 못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나의 직장 인사이동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나도 변동이 있을 지 모 른다. 그나저나 이제 이 직장의 생활도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만큼 나이를 먹었고 오랫동안.. 나의 이야기 2010.01.11
이 계절에 생각나는 단상들 생각나는 단상들 1 노오란 은행잎이 가벼운 바람도 이기지 못하고 툭 툭 떨어진다.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 는 잎들도 뒤를 이을 날이 멀지 않았다. 고운 모습을 간직한 어느 것은 예쁜 여학생의 책갈피로 들어가기도 하겠지만 대부분 은 쓰레기로 취급되어 버려지거나 태워지고 말 것이다. 회사에 같이 .. 나의 이야기 2009.12.02
질서는 바보 질서는 바보 (박형순) 어느 월요일 출근길 남쪽에서 올림픽대교를 넘어 가다보면 구의사거리 1차선은 좌회전과 유턴 2차선은 직진 3차선은 직진과 우회전 1차선에 있다가 직진하면 차선위반 그런데도 대부분이 직진 경찰들과 모범기사들이 여럿 있어도 1차선에서 직진하여 앞을 막는다 어쩌다 좌회전.. 나의 이야기 2009.10.29
생일과 정성 2009년 8월 3일 어제가 나의 생일이었다. 음력으로 6월13일이다. 매년 참으로 더운 날이다. 이 무 더운 여름날 어머니는 얼마나 고생하셨을 까. 지금처럼 병원에서 출산하는 것도 아니고 마땅한 냉방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닌 곳에서 말이다. 당시에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이기에 선풍기 .. 나의 이야기 200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