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졸업여행

헤스톤 2011. 1. 11. 10:14

 

 

   나의 퇴직이 다가오고 있다. 정확한 퇴직은 올해 6월말이 되겠지만, 이번 주 인사발령에 의해 이제 업

무에서 떠나게 되기 때문에 실질적 퇴직이 된다. 기업은행에 입행하여 29년이 지났다. 지난시절 생각해보

면 너무 빨리 지나갔다. 약 30년이 이렇게 빨리 갈 줄 몰랐다버나드 쇼의 묘비명처럼 우물쭈물하다

가 내 이럴줄 알았다.

   지점장생활 9년중 마지막 3년을 화양동지점에서 보냈다. 지점 직원들은  나를 위해  2011년 1월 7일부터

8일까지 1박2일 졸업여행을 준비하였고 남이섬에 다녀왔다. 직원들이 고맙다. 나의 졸업여행이라고는 하

지만, 올해 지점발전을 위한 계획구상과 각자의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갖자고 하였다.

 

   이제 나는 새로운 출발점에 서 있는 기분이다. 남들과 경쟁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함께 가려고 노

력할 것이다. 목적지를 향해 꾸준하게 걸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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