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4일 2010년 2월 14일 오늘은 설날이다. 경인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이다. 아침에 조상님들에게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으니 한 해를 시작한다는 기분이 절로 든다. 무엇보다 또 한 살을 먹는 다고 여겨지니 나이의 두께에 걸맞는 생활을 못하고 있다는 자괴지심이 든다. 어제는 산소에 다녀왔다. 고조.. 나의 이야기 2010.02.14
후회되는 것중의 하나 2010년이 시작된 지 벌써 열흘이 지났다. 참으로 빠른 것이 세월이다. 나는 이 놈보다 더 빠른 것을 아 직 보지 못했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나의 직장 인사이동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나도 변동이 있을 지 모 른다. 그나저나 이제 이 직장의 생활도 1년밖에 남지 않았다. 그만큼 나이를 먹었고 오랫동안.. 나의 이야기 2010.01.11
이 계절에 생각나는 단상들 생각나는 단상들 1 노오란 은행잎이 가벼운 바람도 이기지 못하고 툭 툭 떨어진다. 나뭇가지에 매달려 있 는 잎들도 뒤를 이을 날이 멀지 않았다. 고운 모습을 간직한 어느 것은 예쁜 여학생의 책갈피로 들어가기도 하겠지만 대부분 은 쓰레기로 취급되어 버려지거나 태워지고 말 것이다. 회사에 같이 .. 나의 이야기 2009.12.02
질서는 바보 질서는 바보 (박형순) 어느 월요일 출근길 남쪽에서 올림픽대교를 넘어 가다보면 구의사거리 1차선은 좌회전과 유턴 2차선은 직진 3차선은 직진과 우회전 1차선에 있다가 직진하면 차선위반 그런데도 대부분이 직진 경찰들과 모범기사들이 여럿 있어도 1차선에서 직진하여 앞을 막는다 어쩌다 좌회전.. 나의 이야기 2009.10.29
생일과 정성 2009년 8월 3일 어제가 나의 생일이었다. 음력으로 6월13일이다. 매년 참으로 더운 날이다. 이 무 더운 여름날 어머니는 얼마나 고생하셨을 까. 지금처럼 병원에서 출산하는 것도 아니고 마땅한 냉방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닌 곳에서 말이다. 당시에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이기에 선풍기 .. 나의 이야기 2009.08.04
가장 무서운 것은 세월 피뿌리풀 애기풀 세월이 약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라는 노래가사도 있다. 괴로움이나 슬픔도 세월이 흐르면서 아물게 되기 때문이다. 마음에 남겨진 깊은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게 된다. 물론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더 큰 상처를 입으면서 힘든 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언젠.. 나의 이야기 2009.06.25
고향동네 이름 내가 태어난 곳은 충남 금산 제원이다. 조그만 동네이고 산골이다. 논이 별로 없는 곳이다. 쌀의 자급 자족이 힘든 곳이다. 어렸을 적 기억으로 논 10마지기이상 가진 집은 몇 가구가 안되었다. 기와집도 몇 집 있었지만 대부분 초가집이었고 가난하였다. 그래도 즐거웠다. 행복지수는 높.. 나의 이야기 2009.05.05
가진 것이 없다고? 인생은 느끼면서 살면 비극이고 생각하면서 살면 희극이라고 한다. 생각에 따라서는 기쁘거나 즐거운 일도 있을 법 한데 전반적으로 고달프거나 슬픈 일만 계속되는 기분이니 아무래도 난 감성이 앞서는 사 람인 가 보다. 생각을 좀 바꿔보자. 가진 것이 없고 내 인생이 왜 이렇게 안 풀리느냐고 자꾸 .. 나의 이야기 2009.04.06
평안을 위하여 평안을 위하여 왜 이렇게 심란한 지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못났나? 정말 내가 그렇게 못난 인간인가? 길거리를 지나 다니는 사람중 나보다 못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중 나보다 더 비참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여기저기를 다 둘러보아도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은 없는 .. 나의 이야기 2009.01.19
2009년 시작 2009년이 시작되었다. 새해가 시작된 것이다. 정말 힘들었던 2008년을 뒤로하고 새해를 맞이하였다. 물론 어려움은 계속되겠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어본다. 이렇게 어려운 시절에는 숨쉬고 밥 먹는 것 자체로도 행복이 될 지 모르겠다. 근심과 걱정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면서도 잠자고 생각하는 것 .. 나의 이야기 2009.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