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서운 것은 세월 피뿌리풀 애기풀 세월이 약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라는 노래가사도 있다. 괴로움이나 슬픔도 세월이 흐르면서 아물게 되기 때문이다. 마음에 남겨진 깊은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게 된다. 물론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더 큰 상처를 입으면서 힘든 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언젠.. 나의 이야기 2009.06.25
고향동네 이름 내가 태어난 곳은 충남 금산 제원이다. 조그만 동네이고 산골이다. 논이 별로 없는 곳이다. 쌀의 자급 자족이 힘든 곳이다. 어렸을 적 기억으로 논 10마지기이상 가진 집은 몇 가구가 안되었다. 기와집도 몇 집 있었지만 대부분 초가집이었고 가난하였다. 그래도 즐거웠다. 행복지수는 높.. 나의 이야기 2009.05.05
가진 것이 없다고? 인생은 느끼면서 살면 비극이고 생각하면서 살면 희극이라고 한다. 생각에 따라서는 기쁘거나 즐거운 일도 있을 법 한데 전반적으로 고달프거나 슬픈 일만 계속되는 기분이니 아무래도 난 감성이 앞서는 사 람인 가 보다. 생각을 좀 바꿔보자. 가진 것이 없고 내 인생이 왜 이렇게 안 풀리느냐고 자꾸 .. 나의 이야기 2009.04.06
평안을 위하여 평안을 위하여 왜 이렇게 심란한 지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못났나? 정말 내가 그렇게 못난 인간인가? 길거리를 지나 다니는 사람중 나보다 못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중 나보다 더 비참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여기저기를 다 둘러보아도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은 없는 .. 나의 이야기 2009.01.19
2009년 시작 2009년이 시작되었다. 새해가 시작된 것이다. 정말 힘들었던 2008년을 뒤로하고 새해를 맞이하였다. 물론 어려움은 계속되겠지만 그래도 희망을 품어본다. 이렇게 어려운 시절에는 숨쉬고 밥 먹는 것 자체로도 행복이 될 지 모르겠다. 근심과 걱정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으면서도 잠자고 생각하는 것 .. 나의 이야기 2009.01.01
새로운 시작 인생 한번 폼나게 살고 싶었는 데.... 인생 참 꼬이네.... 3~4년전부터 꼬인 매듭이 풀리질 않으니 그냥 그 자체로 보듬고 가야할 모양이다. 누구나 인생이라는 연극에서 주인공을 꿈꾸지만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는 없다. 수준에 맞는 위치에서 노력여하에 따라 점진적인 발전이 있을 뿐이다. 물론 그렇.. 나의 이야기 2008.07.18
손금과 노력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되는 인간은 그냥 손금 탓을 한다. 자기의 능력이나 실력탓을 하는 것보다는 그게 편하기 때문이다. 뜻대로 잘 안풀리는 이유는 자기에게 문제가 있 는 것이 아니고 주변환경이나 남들에 의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고 치부해 버리 는 것이 심적으로 편하기 때문이다. 대부.. 나의 이야기 2008.07.02
나는 외롭지 않다 오래간만에 K지점장과 통화하였다. 업무관련으로 통화하게 된 것이지만, 그에 앞서 그는 이 회사의 위에 있는 인간들을 욕하기 시작하였다. 장기간 승진과 인연이 없는 나를 위로하 기 위함이다. 오래전 임원을 하셨던 분도 지난 번과 같은 인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라고 하셨다면서 나를 생.. 나의 이야기 2008.04.23
열심히 살아야지 많이 아프다. 직장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너무 크다. 정말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하고 체계적으로 열심히 일하였는 데 수년전부터 상처만 입고 있다. 나와 같이 근무하였거나 나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나를 위로하기 바쁘다. 내가 못난 탓이다. 그냥 창피할 뿐이다. 내가 직장으로부터 상처입고 푸대.. 나의 이야기 2008.02.11
힘이 드네.. 이번 人事에서도 나는 미끌어졌다. 이젠 포기해야 되나? 정말 무슨 잘못이 그리 많길래 수년동안 나는 昇進의 그림자도 못 밟고 있는 것인 지 답답하다. 원망이 쌓이다 보니 힘이 든다. 수 많은 사람들의 위로에 힘입어 평상 심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너무 힘이 든다. 나를 위로해 준 수 많.. 나의 이야기 2008.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