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평안을 위하여

헤스톤 2009. 1. 19. 16:31

 

 

 

 

 

   평안을 위하여

 

    왜 이렇게 심란한 지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못났나? 정말 내가 그렇게 못난 인간인가? 길거리를 지나

다니는 사람중 나보다  못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중  나보다 더 비참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여기저기를 다 둘러보아도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세상이 확 뒤집

어 지길 바라고 싶을 정도이다.  모든 인간들을 뒤로 돌아서서 달리게 했으면 좋겠다.  나의 능력이나 실

력을 인정해 주지 않는 이 사회나 직장에 대하여 저주를 퍼붓고 싶다. 정말 할 말은 엄청 많지만 하고 싶

은 말을 다 하면서 살 수 없는 것이 현실이라 더 신경질이 난다.  아무리 노력해도 마음이 편안하게 되질

는다.

 

   내가 정말 이 정도밖에 안되는 인간인가?  정말 이 정도 밖에 안된다면 더 비참하다. 차라리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는 지식과  지혜로 결정한다면 이 보다는 훨씬 나은 위치에서 살 수 있을 것 같다. 무슨 인생

이 이렇게 꼬여서  완전 밑바닥을 헤매고 있는 지 모르겠다.  슬플 땐 한바탕 울고 나면 속이라도 시원할

텐데 그러지도 못한다. 힘들어도 힘들지 않은 척 하고 있으니 속에서는 부아만 끓어 오른다.

   마음의 평안을 얻고 싶다.  침착과 냉정을 바탕으로 성실과 정열로써 알차고 강하게 살고 싶다.  내 능

력을 발휘하며 멋있게 살고 싶다.

 

 

  가고 싶다

  가고 싶다

  마음의 평안이 있고

  꿈과 희망이 있는 곳에

 

  가고 싶다

  가고 싶다

  인생의 기쁨과

  참된 행복이 있는 곳에  

 

  가고 싶다

  가고 싶다

  웃음이 있고

  감동의 눈물이 있는 곳에

 

  서로 서로 손잡고

  영광을 캐러 나섰다가

  사랑만 캐고 오는 곳에

  나는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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