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순 he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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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2 1

悲慾(비욕) - 42

42. 시설에 작별을 고하며 천 부회장은 그해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거의 매일 직원들을 상대로 업무를 독려하는 메일을 발송하였고, 협력사들에게는 자재를 구걸하는 메일을 발송하였다. 그는 고객사를 비롯하여 협력사에 대한 방문도 이어갔다. 하지만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지지부진한 자재 대금 지급과 약속 불이행 건수가 증가하면서 그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약속 파기가 거듭되면서 협력업체들의 화는 천정을 뚫었다.오 상무는 평소처럼 자재 재고 파악을 통하여 필요 사업장에 배정하는 등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마무리 작업을 실행했다. 이미 사표를 낸 상태이지만, 2 개월만 더 근무해 달라는 허 회장의 간청에 따라 마무리 작업을 진행했다. 나라도 마찬가지이지만, 기업의 경우 망할 줄 모르다가 졸지에 망..

장편소설 2025.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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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순 heston

이곳은 나의 글 놀이터입니다. 내가 직접 쓴 詩(시), 漢詩(한시), 隨筆(수필), 小說(소설) 및 기타 雜文(잡문) 등으로 구성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이들의 좋은 글을 옮겨오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어느덧 시인으로 등단(2013년 등단)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래오래 기억되는 좋은 글 한 줄이라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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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복지, 박형순, 제남, 인생, 겨울, 가을, 낙엽, heston, 화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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