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되는 나라 걱정을 안하려고 해도 작금의 상황은 자꾸만 걱정을 하게 한다.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한 지 이제 100일이 되었는 데, 임기 초반 이렇게 인기가 없는 대통령은 없었던 것 같다. 취임전 전봇대를 뽑을 때만 해도 상당한 지지를 받았는 데, 각료나 고위직 인사가 이루어지고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이후 급격.. My Think 2008.06.04
투명한 사회 미국과의 쇠고기 협상에 관하여 말이 많다.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협상부터 졸속 타결 등 이 문제로 제기되더니 이젠 영문해석도 제대로 못한 것 까지 문제가 되고 있다. 이명박 정 부의 문제점이 자꾸만 드러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문제는 투명성의 부족이다. 국익을 위한 협상 내지는 타결이었다면 .. My Think 2008.05.20
나는 외롭지 않다 오래간만에 K지점장과 통화하였다. 업무관련으로 통화하게 된 것이지만, 그에 앞서 그는 이 회사의 위에 있는 인간들을 욕하기 시작하였다. 장기간 승진과 인연이 없는 나를 위로하 기 위함이다. 오래전 임원을 하셨던 분도 지난 번과 같은 인사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라고 하셨다면서 나를 생.. 나의 이야기 2008.04.23
올바른 대처 오래전부터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씁쓸한 기분이 든다. IBK 기업은행을 둘러싼 작금의 외부환경이 만만하지 않은 것이 첫째 이유이고,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자들의 고요함이 나를 슬프게 하는 두번째 이유이다. 기업은행보다는 산업은 행의 민영화에 무게중심이 가 있.. My Think 2008.04.14
지난시절 간기 (아버지의 시비 옆에서 어머니와 함께) (고조부 금사공의 행적비 옆에서) 出 生 忠淸南道 錦山郡 濟原面에서 부친 朴鍾琦(박종기, 前 濟原面長)와 모친 陸春子(육춘자)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제원초등학교를 6학년 5월까지 다니다가 대전에 있는 가양초등학교로 전학와 졸업하였다. 금산 .. 지나온 시절 2008.04.14
봄이라는 데 왜 이러지 봄이라는 데 왜 이러지 (박 형 순) 따스한 봄 내음이 스며들어 벚꽃들이 저마다 크기를 자랑하며 동네방네 쏘다녀도 즐겁지가 않다 노오란 개나리가 열심히 손짓하고 빠알간 진달래가 아무리 유혹해도 흥이 나지 않는다 활짝 웃고 있는 꽃들을 보고도 적절한 시어가 떠오르지 않고 연두색의 어린 나뭇잎들이 천진난만한 웃음을 흘려도 어울리는 글귀가 생각나지 않는다 하늘거리는 수양버들이 강물에 비치어도 깊이있는 단어가 무엇인 지 모르겠다 진정으로 그리워 하던 봄이건만 수년동안 얼어붙은 마음은 부드러운 미소를 맞이할 준비도 없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 지 꽃피고 새우는 봄이 온 줄도 모르고 어두침침한 미로의 얼음동굴속에서 빠져 나올 줄 모르고 있다 이상하게 꼬여버린 인생은 차디찬 겨울만을 고집하고 있으니 봄날들은 답답해 죽.. 나의 시 문장 2008.04.10
열심히 살아야지 많이 아프다. 직장으로부터 받은 상처가 너무 크다. 정말 합리적으로 의사결정하고 체계적으로 열심히 일하였는 데 수년전부터 상처만 입고 있다. 나와 같이 근무하였거나 나를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나를 위로하기 바쁘다. 내가 못난 탓이다. 그냥 창피할 뿐이다. 내가 직장으로부터 상처입고 푸대.. 나의 이야기 2008.02.11
힘이 드네.. 이번 人事에서도 나는 미끌어졌다. 이젠 포기해야 되나? 정말 무슨 잘못이 그리 많길래 수년동안 나는 昇進의 그림자도 못 밟고 있는 것인 지 답답하다. 원망이 쌓이다 보니 힘이 든다. 수 많은 사람들의 위로에 힘입어 평상 심을 유지하려고 하지만, 너무 힘이 든다. 나를 위로해 준 수 많.. 나의 이야기 2008.01.24
남은 인생 “얼마나 남은 삶일까” 지금은 숨을 쉬고 심장이 뛰고 있지만 언젠가는 멈추게 될 것이다. 그 언젠가는 모른다. 내일이 될지 모레가 될지, 다음달이 될지 내년이 될지, 10년후가 될지 20년후가 될지, 아니면 30년이나 40년후가 될지 더 오래될지, 그것은 모른다. 분명한 것은 언젠가 숨을 멈추게 될 것이.. My Think 2008.01.14
서대산 겨울 서대산 겨울 (박형순) 마른 나뭇가지에 떨어지지 못한 중생들이 애처롭게 매달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시간을 앞서가는 선구자의 가지끝에는 물이 올라 새 생명의 탄생이 멀지 않았음을 조용히 알리는 데 아직도 죽지못한 세월이 애꿎은 자연을 탓한다 물결 흐르는대로 사는 것.. 나의 시 문장 2008.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