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서는 바보 질서는 바보 (박형순) 어느 월요일 출근길 남쪽에서 올림픽대교를 넘어 가다보면 구의사거리 1차선은 좌회전과 유턴 2차선은 직진 3차선은 직진과 우회전 1차선에 있다가 직진하면 차선위반 그런데도 대부분이 직진 경찰들과 모범기사들이 여럿 있어도 1차선에서 직진하여 앞을 막는다 어쩌다 좌회전.. 나의 이야기 2009.10.29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라 쉽지는 않겠지만 차이를 인정하지 않으면 안된다. 멋있게 성장한 친구나 동창 혹은 동기들과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 불평이나 불만을 내세우기에 앞서 현재의 위치에 서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여야 발전할 수 있다. 차이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은 못난 사람이다. 인정할 것은 깨끗이 인정하고 도 .. 타인의 좋은 글 공유 2009.10.12
신속한 결정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현 정부가 싫다. 하는 것들 중 마음에 드는 것이 별로 없다. 강부자, 고소영 내 각구성시부터 싫어지기 시작하더니 그 뒤 고위직으로 흠이 너무 많은 인간들이 임명되는 것들이 싫었다. 골라도 왜 그러한 인간들만 잘 골라서 임명을 하는 지 이해하기도 힘들었다. 비슷한 흠이라.. My Think 2009.10.01
가을이 되면 시인이 된다 가을이 왔다. 원색의 물결이 넘실대는 계절이다. 요즘 너무 게으른 생활을 하고 있다. 아니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는 것 같다. 예전에는 적어도 분기에 1편 정도의 시를 끄적 거렸었는 데 붓을 잡아본 지가 오래된다. 아버님 글 솜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 력으로 게으르기까지 하.. 나의 시 문장 2009.10.01
올바른 바람 누구는 바람의 아들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나도 바람이고 싶다. 구름과 벗하며 희망과 꿈을 전파하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단 올바른 바람이고 싶다. 올바른 바람 (박 형 순) 초록의 커다란 나뭇잎들이 배를 움켜쥐고 깔깔거린다 적당히 굵은 가지들도 허리를 젖히고 즐거워 한다 기쁨과 .. 나의 시 문장 2009.08.12
가장 무서운 것은 세월 피뿌리풀 애기풀 세월이 약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라는 노래가사도 있다. 괴로움이나 슬픔도 세월이 흐르면서 아물게 되기 때문이다. 마음에 남겨진 깊은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게 된다. 물론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더 큰 상처를 입으면서 힘든 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언젠.. 나의 이야기 2009.06.25
청암산장 靑 巖 山 莊 (박 형 순) 저녁놀에 秋風이 살랑이니 水色이 변하고 정을 뗀 나뭇잎의 응원으로 굽이돌아 흘러가는 무심한 산골 하늘을 가리고 땅을 가린 울창한 숲과 푸르스름한 바위로 더욱 슬플 수 밖에 없는 과거의 위세와 영광속에 자리잡은 외로운 기와지붕 지난 여름 폭우에도 자세.. 나의 시 문장 2009.06.15
천호대교의 잡초 "천호대교의 잡초" 라는 아래의 시는 오래전에 작성하였던 시로 나의 아들이 중2일때 그 학교의 시화전에 출품하였고, 현재도 나의 집 거실에 걸려있는 글이다. 어느 음악가의 눈에 띄어 노래가사로 불리어진다면 더 없는 영광이 될 것이다. 천호대교의 잡초 (박 형 순) 원하지 않은 탄생.. 나의 시 문장 2009.06.15
NO 煙 NO 煙 ( 박 형 순) 담배 있는 가 보통사람이 했다면 그저 평범한 말 끊은 것도 아니고 피는 것도 아닌 생활 힘들거나 무료할 때 무심코 무는 한개피 목울대를 넘어오는 냄새로 피고 나서는 후회하는 담배 구걸하기 싫어 한갑 사 놓으면 열흘걸려 없어지고 쌓이고 쌓인 것이 많아질 땐 놓아.. 나의 시 문장 2009.06.10
고향동네 이름 내가 태어난 곳은 충남 금산 제원이다. 조그만 동네이고 산골이다. 논이 별로 없는 곳이다. 쌀의 자급 자족이 힘든 곳이다. 어렸을 적 기억으로 논 10마지기이상 가진 집은 몇 가구가 안되었다. 기와집도 몇 집 있었지만 대부분 초가집이었고 가난하였다. 그래도 즐거웠다. 행복지수는 높.. 나의 이야기 2009.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