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송야행 허 송 야 행 (박 형 순)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밤늦도록 술마시고 타이밍을 놓치면 잠이 오지 않는다 이리저리 뒤척거리다가 한곳을 멍청하게 바라보며 숫자를 헤아리거나 외국어를 나열해봐도 아무 소용이 없다 두꺼운 어둠속에서 지나온 인생들이 단편적으로 지나간다 부끄러운 .. 나의 시 문장 2010.09.25
공정한 불공정사회 자격도 안되는 인간들이 공정한 사회를 들먹이고 다니는 것 같아 안타깝다. 공정사회는 말로만 부르짖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무엇보다 행동과 실천이 뒤따르지 않으면 안된다. 말그대로 공평하고 올바른 사회가 되기 위해서는 지도층에 있는 사람부터 솔선수범해야 한다. 토.. My Think 2010.09.11
서민금융정책에 대한 우려 서민을 위한 대출상품 이름들이 참 곱다. 미소금융, 햇살론, 희망홀씨대출 등등.. 여기에서 서민은 어떤 사람들인 지 잘 모르겠다. 신용등급이 낮은 사람들인가? 아니면 집이 없는 사람들인가? 서민의 반대말 은 무엇일까? 귀족인가? 그럼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족인가. 서민인가. 아니면 중인 인가? 우.. My Think 2010.08.22
인도없는 차도옆의 장미 인도없는 차도옆의 장미 제남 박 형 순 어쩌다 보니 이런 곳에 살게된 것도 운명이다 태양과 구름은 있지만 매연이 지배하는 곳에서 말이다 그나마 바람이 없었다면 명함을 만들어보기는 커녕 출생신고도 어려웠을 것이다 움직이는 모든 것들이 한번쯤 쳐다보길 희망하지만 그저 앞만 .. 나의 시 문장 2010.07.05
참여연대의 자책골 남아공화국에 있는 테이불 마운틴 남아공화국에서는 이런 지형의 산을 '테이블 마운틴'이라고 하는데......... 외국인 등산가가 남아메리카의 한 테푸이(로라이마)에 올라가그풍경을 찍었는데 우연히 나타난 사진입니다 우리나라 지도 보이십니까? 제주도도 보이네요 결론부터 말하면 최.. My Think 2010.06.15
하늘이 부르면 가야한다 “하늘이 부르면 말없이 가야한다” 생명이 있는 모든 생물은 죽는다. 태어남과 동시에 죽음을 향하여 가지 않는 생물은 없다. 얼마 나 오랫동안 생명을 유지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지 결국은 모두 죽는다. 새로운 생명의 탄생과 더불 어 기존 생명의 죽음은 계속된다. 현재 존재하고 .. 나의 이야기 2010.05.13
천안함 사건을 겪으며 느낀 점들 오늘은 천안함 장병 46인의 영결식이 있는 날이다. 정말 슬픈 일이다. 있어서는 안될 불행한 사건이 었고 향후에는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되는 침몰사건이었다. 먼저 이번 사건으로 운명을 달리한 용사들 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젊은이들의 영정을 보며 미안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유족들의 슬.. My Think 2010.04.29
화폐개혁 검토시기 최근 국제정세가 불안하고 남북한 문제가 긴박하여 경제문제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지만, 언제나 밑바닥부터 높은 곳까지 공기의 흐름을 움직이는 것은 국내외 경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남북한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는 관계로 안보나 국방보다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순 없지만 한시.. My Think 2010.04.08
2010년 2월 14일 2010년 2월 14일 오늘은 설날이다. 경인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날이다. 아침에 조상님들에게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으니 한 해를 시작한다는 기분이 절로 든다. 무엇보다 또 한 살을 먹는 다고 여겨지니 나이의 두께에 걸맞는 생활을 못하고 있다는 자괴지심이 든다. 어제는 산소에 다녀왔다. 고조.. 나의 이야기 2010.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