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로도 상을 받다 살다살다 댄스로도 상을 다 받아보고~~ 나~ 원~ 참~ 상장과 트로피를 든 내 모습이 약간은 낯설다. 작년 이맘때 서대문 독립관에서 있었던 문학회에서 금상(金賞)을 수상한 이후 이제 앞으로 상 받을 일이 없을 것이라고 했는데~~ 무엇보다 내가 대상에 대한 무슨 갈증이 있는 것도 아닌데, .. 나의 이야기 2019.11.19
가슴 태우던 날 마누라가 입원을 한다고 한다. 발에 난 상처가 잘 낫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수술을 할 정도로 심각한 줄은 몰랐다. 내가 생각해도 마누라의 몸에 너무 무관심했다. 이렇게 될 때까지 크게 신경을 쓰지 않은 내가 한심하다. 마누라가 당뇨병 환자로 생활한지는 30년도 .. 나의 이야기 2019.11.05
소금같은 사람 제수씨가 류시화 시인의 "소금"이라는 시를 적은 쪽지와 함께 소금을 보내왔다. 소금을 보고 있노라니 오래 전 성당 미사시간에서 있었던 일이 생각난다. 신부님이 강론시간에 신자들에게 문제를 냈다. "바닷물에서 소금이 차지하는 비율은 얼마나 될까요? 정확하게 답을 제일 먼저 말하.. 나의 이야기 2019.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