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문장

인연끊기

헤스톤 2013. 6. 25. 22:18

 

 

 

 

 

 

인 연 끊 기

 

                             

                             제남  박  형  순

 

오늘은 6. 25

탱크가 내려왔다

3일만에 서울이 함락되었다

한강다리를 끊었다

 

 

전쟁을 치루며 힘들었던 시간들

고생많았다고 말해 주었다

슬프게 웃으며 퇴직통보를 했다

끊어진 다리처럼 허공을 쳐다본다

3년이 아니라 30년이 지나도

다시 이어지기는 힘들 것 같다

 

 

 

DISOWN

 

 

Today is 6. 25

Tanks came down

Seoul was invaded in 3days

The bridge of Han river was cut off

 

Hard times in labor like war

Thanked his hard work

I noticed retirement with a sad smile

He look into space like a broken bridge

I think it is a difficult to be connected

3years or even 30years later

 

 

 

영작을 해 보았는 데 워낙 짧은 실력이라 제 맛이 안나는 것 같다.

슬프면서도 빠다맛이 나야되는데..약간 다른 느낌이다..

차라리 청양고추나 하나 먹어야겠다.

 

 

 

어제(6.25) 이 글을 올리면서.. 나와 함께 근무하는 직원들은 금방 알겠지만..

조직 슬림화 작업이 진행중이고..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

어제 나의 부하직원 몇 명에게 퇴직통보를 하였다. 

끊어진 한강다리 영상이 보이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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