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마귀 소리에 심란함을 묻고 까마귀 소리에 심란함을 묻고 내 인생에 재를 뿌린 인간 그 인간이 청첩장을 보냈다 두꺼비 인상으로 낯짝도 두껍다 나의 길을 가로막았던 그 인간이 딸을 시집 보낸단다 하나의 인연으로 만난 두 사람이 이제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약속을 하려고 하니 주위에 사랑을 나누는 행복한 가.. 잡문 2013.09.25
약속 한강을 자주 바라보며 살지만 뚝섬유원지에는 1년에 한번정도 가는 가 보다. 영동대교를 건너거나 옆으로 지나치기는 해도 돗자리 깔고 맥주 한잔 들이키는 것은 무슨 모임이 아니면 가지않기 때문이다. 지난 토요일(7. 27) 저녁 이곳에서 예전 상계동 성당 ME모임을 갖게 되었다. 강바람이.. 잡문 2013.07.30
호칭 이 세상에 태어나 얼마나 많은 직위나 직책으로 살아갈까? 이로인해 얼마나 많은 호칭을 갖고 살게될까? 인간들은 아빠, 엄마, 형, 동생, 삼촌, 조카처럼 가족이나 친족관련 호칭말고도 수 많은 이름으로 불리며 살아간다. 잘 모르는 사람들로부터는 아저씨나 선생님 혹은 사장님으로 불.. 잡문 2013.06.20
선택의 갈림길에서 결정하기 누구나 그렇듯이 하루에도 수 많은 선택을 하면서 살아간다. 대부분 사소한 것들이지만 나름대로 결정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 오늘아침 출근시만 해도 1,000원 통행료를 내고 고속도로를 잠깐 이용하여 2~3분 일찍 출근할까, 아니면 그냥 일반도로로 달릴까 부터 차량통행이 많은 큰 길로 .. 잡문 2013.03.19
금융인의 고객만족 잡필기를 읽고... 제목을 붙인 다면 "생노병사 그리고 주색끼사랑을 읽고"로 해야 맞겠지만, 이글은 독후감이라고 할 수 없는 잡문으로 단순히 내용을 소개하며 간단하게 느낌을 적은 것이기에 소제목으로 쓰여있는 "금융인의 고객만족 잡필기를 읽고"로 제목을 달았다. 우선 저자인 김영준 대표님은 나의.. 잡문 2013.01.15
호정이 아빠 "최민석"은 위너스 그룹 오너인 "강기범" 사장의 오랜 친구(내 친구가 아님)이다. 그 덕택에 그 회사의 이사로 오랜기간 근무하였는 데 중국투자건의 잘못이 계기가 되어 사표를 내고 지금은 자유인이 되었다. 쉽게 말해 백수이다. 백수가 되어 복장도 완전히 달라지고 라이더도 되어 보다.. 잡문 2013.01.01
이거 사기(詐欺)인가.. 약 보름 전부터 메시지 송수신이 시작되었다. 나의 페이스북에 레베카(풀 네임은 밝히지 않겠음)라는 사진상으론 할머니처럼 보이는 사람으로부터 친구요청이 있었다. 함께 아는 친구로 IBK 직원 2명이 있었고 대부분 그렇게 해 왔듯이 요청을 수락하였다. 요청수락후 메시지가 왔다. 메.. 잡문 2012.09.20
베풀면서 살자 최근 내가 좋아하는 말이 있다. 얼마 전 누구의 글에서 읽은 내용이다. 친구사이를 유지하기 위함인 지 좋은 부부관계를 지속하기 위한 글인 지 1부터 10까지이다. 1. 일일이 따지지 마라 2. 이말저말 옮기지 마라 3. 삼삼오오 모여서 살아라 4. 사생결단으로 끝장내려고 하지마라 5. 오~ 예! .. 잡문 2012.08.08
아들이 선택한 길 - 작년 아들이 군대생활할 때 화천의 모 식당에서 좋은 재료를 갖고도 기대에 어긋나게 음식을 만드는 독특한 재주를 가진 아내가 어제 아침에는 호박요리 하나 내놓고 맛있냐고 물어본다. 나름 정성을 기울인 모양이다. 예전 같으면 언급을 흐지부지하거나 건성으로 대답하는 데, "맛있.. 잡문 2012.04.27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남양주 풍속마을(수석동 소재)에서 한강을 바라보면 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물결이 상류쪽으로 흘러가곤 한다. 오리들이 물아래에서 크게 발을 놀리지 않고 상류쪽으로 둥둥 떠간다. 즉, 물이 하류쪽으로 가지않고 반대로 흐르는 풍경이 눈에 뜨인다. 자세히는 모르지만 이는 수.. 잡문 201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