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을날 저녁 어느 가을날 저녁 (박 형 순) 석양은 보이지 않지만 길고 낮게 떠있는 황금빛 구름 전율을 느끼게 하는 파아란 도화지위의 그림 한 폭이 갈 길을 멈추게 한다. 움직인다 그림이 소리없이 거대하게 가로등도 어둠을 압도하는 경이로운 광경에 어쩔줄 몰라 깜빡거리기만 하는 데 능숙한 손.. 나의 시 문장 2007.12.13
인생길 동반자 인생길에 많은 인연이 있었다. 크고 작은 인연들, 좋은 인연, 안 좋은 인연, 오래된 인연, 짧은 인연 등등 수 많은 인연이 있었고 앞으로도 새로운 인연들을 수없이 맺고 살겠지만, 배우자보다 더 큰 인연은 없을 것이다. 인생길에 한 곳을 바라보며 오랫동안 같이 갈 수 있는 동반자가 있다면 축복일 것.. 나의 이야기 2007.12.07
일어나서 걸어라 일어나서 걸어라 (박 형 순) 자존심에 깊은 상처를 입고 바닥에 깔려버린 초라한 인생 찢어지거나 젖은 날개밖에 없는 현실이 가엾기도 하고 슬프지만 다시 일어나야 한다. 이대로 그냥 주저앉아 있어선 안되지 세상은 돌고 도는 것 일어나서 걷다보면 언젠가 기회가 올 것이니 스스로 숨.. 나의 시 문장 2007.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