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hink

솔선수범하는 국회

헤스톤 2008. 9. 1. 18:59

 

 

 


   18대 국회가 시작된 지 3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 무슨 일을 했는 지 모르겠다.  하는 일 없이 국민 세

금만 축내면서 시간만 보낸 것 같다. 17대회가 국민들에게 계속 실망만 안겨주다 끝났는 데, 그것과

비교한다 해도 18대 국회는 시작부터 더 형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개월 가까이 허송세월을 보내

원구성이 되었으니 이렇게 늦게 원 구성한 국회는 역대에 없었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 주어

할 국회가 오히려 국민의 기대를 땅에 완전히 묻어 버리고 너무 실망스런 모습만을 보여주었다. 

   18대 국회는 본격활동을 늦게 시작한 만큼 국리민복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해야 할 것이다. 또다시 길

거리로 나가서 국가발전의 장애물 역할을 하거나  무위도식하면서 국민혈세나 축내는  도둑놈 역할이

나 한다면 국민들은 그들에게 침을 뱉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18대 국회는 국회의원 스스로  개혁부터 하였으면 한다.  국회의원 숫자를 줄이는 것부터  추진하였

면 한다.  솔직히 너무 숫자가 많다.  우리나라 국정수행에는 절반으로 줄여도 너무 충분하다.  그리

리 전력자나  국민의 4대의무를 소홀히 한 자를 골라내어  스스로 처벌하여 깨끗한  국회를 만드

는 작업부터 추진하길 바란다.  파렴치한 인간이나 납세, 국방 등의 의무를 소홀히 한 자가  국민의 대

표라면  너무 슬픈 일이다.  개혁은 스스로의 가죽을 벗기는 것이다.  고통과 아픔 없이는 새롭게 출발

할 수 없는 것이다.

   18대 국회에 큰 기대를 걸지는 않겠다. 기 싸움으로 원 구성도 3개월이나 걸린 것을 보면  어떠한 기

대를 걸 수도 없다. 그렇지만 국민들의 대표기관이기 때문에 최소한의 양심을 갖고 적어도  조그만 개

혁이라도 추진하길 바란다. 국리민복에 방해가 되는 일은 적어도 하지 말아야 한다.  국회예산이나 확

대하고 보좌진 숫자나 늘리고 세비나 올리는 것 등의 일은 제발 없었으면 한다.

   국민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지는 못할 망정 잘못된 길로 인도해서는 안될 것이다.  높은 도덕성

나 애국심을 바랄 수는 없지만 평범이하의 언행으로 국위를 저하시키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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