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몰라 산에 오르면 속세에서 조금은 벗어나는 기분이다. 평범한 인간인 탓에 머리가 완전히 깨끗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머리칼이나 옷깃이라도 조금은 시원해진다. 이제 계절이 3월중순으로 접어드니 나뭇 가지 끝에는 물이올라 힘이 솟는 것 같고 여기저기 꽃망울도 아름답다. 그냥 몰라 (박 .. 나의 시 문장 2009.03.13
돌이킬 수 없는 것들 지난 시간들은 돌이킬 수 없다. 돌이킬 수없기에 후회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 돌이킬 수없기에 부아가 나서 잠 못 이루는 경우도 있다. 다시는 유사한 실수나 잘못을 하지 말자고 하면서도 또 다시 반복되는 경우는 정말 자신의 모자람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사회가 나의 존재를 알아주지 않는 다 .. 타인의 좋은 글 공유 2009.02.13
평안을 위하여 평안을 위하여 왜 이렇게 심란한 지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못났나? 정말 내가 그렇게 못난 인간인가? 길거리를 지나 다니는 사람중 나보다 못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중 나보다 더 비참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여기저기를 다 둘러보아도 나보다 더 불행한 사람은 없는 .. 나의 이야기 2009.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