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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킬 수 없는 것들

헤스톤 2009. 2. 13. 17:51

 

   지난 시간들은 돌이킬 수 없다. 돌이킬 수없기에 후회되는 것들이 너무 많다. 돌이킬 수없기에

부아가 나서  잠 못 이루는 경우도 있다.  다시는 유사한 실수나 잘못을 하지 말자고 하면서도 또

다시 반복되는 경우는 정말 자신의 모자람을 탓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사회가 나의 존재를 알아주지 않는 다 해도, 이 직장이 나에게 아무리 깊은 상처를 안겨주었

다고 해도 언제나 바른 자세와 품위를 유지해야 한다. 아버지가 써 주신  "고상한 생각, 검소한 생

활"을 가슴에 자꾸만 새기면서 정도를 걸어가야 한다.

   다시는 조그만 실수도 하지 않을 것을 다짐해 본다. 만약  본의 아니게 실수나 잘못을 하였다면

곧바로 인정하고 바른 길을 걸어가야 한다.

 

        1. 시론 < 돌이킬 수 없는 것들 >

        한 공항에서 젊은 여자가 자신이 탈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동안 읽을 책 한권을 샀고

        쿠키도 한 봉지 샀습니다.

        그녀는 자리를 잡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쿠키를 내려놓은 옆 자리에 한 남자가 앉았고 그리고 가방에서

        잡지를 꺼내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녀가 첫 번째 쿠키를 꺼내먹자 그 남자도 한 개를 꺼내먹는 것이었습니다.

        그녀는 화가 났지만 별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단지 “뭐 이런 남자가 다 있지? 내가 조금만 더 언짢았으면 저 남자 얼굴을

        진작 한방 갈겨 줄텐데 말야......“ 라고 속으로 생각했을 뿐,


        그녀가 쿠키 한 개를 먹을 때마다 그 남자도 한 개씩 먹었습니다.

        그때마다 화가 났지만 그녀는 꾸욱 참았습니다.

        마침내 쿠키가 한개 남자 그녀는 “음...대체 이 무뢰한이 어떻게 나올까?”

        라고 생각 했습니다.

        그러자 그 남자는 마지막 쿠키를 집어 들어 반으로 쪼개더니 절반을

        그녀에게 건네는 것이었습니다.

        아! 그녀는 도무지 더 이상 참을 수 없었습니다.

        그녀는 그녀의 짐과 책을 들고 탑승구로 향했습니다.

        그녀가 비행기에 올라 자리에 앉아 안경을 꺼내기 위해 손가방을 들여다 본 순간,

        그녀가 산 쿠키가 고스란히 가방 안에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녀는, 무뢰한은 그 남자가 아니라 자기였다는 것을 깨닫고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쿠키를 사자마자 가방 안에 넣어 두었다는 사실을 잊어 버렸던 것이죠.

        그 남자는 자기의 쿠키를 아무 거리낌 없이 그녀와 나눠 먹었던 것입니다.

        그 남자가 자기의 쿠키를 먹고 있다고 오해했었지만 남의 쿠키를 먹은 것은

        자신이었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설명하거나 사과할 기회조차 없었습니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네 가지가 있습니다.

        내 손을 떠나버린 돌......

        내 입을 떠나버린 말

        잃어버린 기회

        가버린 시간 


        2. 이 한마디

         < 고독하다는 것은 / 조 병화 >

        고독하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

        소망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

        삶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다.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 아직도 너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이렇게 저렇게 생각을 해보아도

        어린 시절의 마당보다 좁은

        이 세상 인간의 자리

        부질없는 자리

        가리울 곳 없는 회오리 들판

 

        아 고독하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소망이 남아 있다는 거다..

        소망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삶이 남아 있다는 거다.

        삶이 남아 있다는 것은

        아직도 나에게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거다.

        그리움이 남아 있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

        아직도 너를 가지고 있다는 거다.


미얀마의 인레호수와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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