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습

2018년 9월 나의 모습

헤스톤 2018. 9. 18. 14:42


2018년 9월이 가기 전에 회사내에서 몇 장의 사진을 찍었다. 

사실 사진을 찍고싶어 찍은 것은 아니고,

출판사에서 최근 사진을 몇 장 보내달라고 하여 핑계삼아 찍었다.

 

그런데 솔직히 마음에 드는 사진이 별로 없다.

젊을 때의 모습이 잘 보이질 않고 나이 먹은 모습만 보인다.

솔직히 예전의 모습과 비교하면 안된다. 실망지수만 높아질 뿐이다.

그렇다고 옛날 사진을 보내기도 그렇고 하여 이 중에서 몇 장 보냈다.

 

사실 나는 올해가 가기 전에 책을 한권 내기로 하였다.

이번엔 공저가 아니고 내 개인 책으로 시가 들어있는 퓨전이다.

현재 작업 중으로 시, 수필, 소설을 묶은 책이다.

 

우선 내 책상에 앉아서 일하는 모습이다.

찍고보니 책상에 서류가 하나도 없다.



사실 책상에서 일할 때 상의를 입고하는 경우는 드물다.


 

내 옆방에 있는 회장님 방에서 각종 수출 탑 및 상패들과 함께 찍어 보았다.

한때 1억불 이상의 수출을 하던 기업인데, "아~ 옛날이여~"로다.

 

내친 김에 회장님 자리에 앉아서도 한장 찍었는데, 왠지 썰렁하다.

 

 

회사 현관으로 나왔다.

생산동과 기숙사 건물 등이 보인다.

 

본관 동 앞의 귀퉁이에 있는 유명 화가의 작품인 조각작품 앞에서도 찰~칵!

 

 

상의를 어깨에 걸치고, 개폼 잡고도 찰~칵!

 

다시 현관앞의 소나무를 배경으로 한장 찍었다.

왠지 경직되어 있고, 어색하다.


먼 곳을 바라보는 모습도 별로다. 

 

 

그나마 아래 사진이 가장 자연스럽고 제일 나은 것 같다.

 

지난 8월에 찍은 사진으로 두물머리와 피아노 폭포 앞에서 찍은 사진도 양념으로 올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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