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습

정유년을 보내는 나의 모습

헤스톤 2017. 12. 8. 13:28

지난 달 초순경 우리집 거실에서 바라 본 불암산의 모습이다.

저렇게 아름다운 색깔로 바뀌어 가을을 마음껏 뽐내더니,

며칠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찬 바람 불고 눈이 내려 산도 추워 보인다. 

 

 

 

회사는 서울보다 북쪽에 위치하고 있어 더 춥다.

잡지사에서 전신 사진 한장 보내달라고 하여 그냥 회사에서 몇 장 찍었다. 

 

 

모델이 신통치 않아 아무리 폼을 잡아봐도 마음에 드는 것이 없다.

그냥 생긴대로 살아야 한다. 

 

 

핸폰을 세로로 해도 그렇고 가로로 해도 그저 그렇다. 

 

 

배경이 별로이기 때문에 그런 것은 아닌데, 위치를 바꿔 조형물 앞에서도 한장 찍어 본다. 

 

외부보다 내부에서 찍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하여 내부로 자리를 옮기고..

내 핸폰이 안 좋다고 하여 직원 핸폰으로도 찍어 본다.  

 

좀 크게 찍으니 제일 위의 글자 영(YOUNG)처럼 좀 젊어 보이는 듯도 하다.

그런데 폼은 여전히 엉성하다.

 

 

내부에서도 별로다. 장소가 무슨 소용인가. 이것저것 다 마음에 안든다. 

그래도 이제 어쩔 수 없다. 이 중에서 하나 골라 보내는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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