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에 있는 英陵(영릉)과 寧陵(영릉)을 다녀왔다. 한글로는 같은 영릉이지만, 한자로는 다르다. 英陵(영릉)은 세종대왕릉이고, 寧陵(영릉)은 효종대왕릉이다. 한글을 사용하는 국민으로서 가끔이라도 세종대왕릉에 오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으로 자세를 바로 하면서 주변을 돌아다녔다. 주차를 하고, 안내문을 보며 문화관 앞에서 일단 셀카 한장을 찍었다. 입장료는 500원이다. 65세 이상 노인은 당연 무료이다. 나는 아직 노인이 아닌 관계로 500원을 내고 입장했다. 두 능의 차이 중 하나는 英陵(영릉)은 합장릉이고, 寧陵(영릉)은 쌍릉이라는 것이다. 부부가 죽어서 한곳에 묻히는 합장릉이 좋을까? 아니면 옆이나 위,아래로 있는 쌍릉이 좋을까? 지금은 대부분 화장을 하기 때문에 별 의미없는 자문이지만,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