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종들의 반란 허 회장 자신이 10년 전에 일본으로부터 힘들게 들여왔던 MM(Main Machine)들과 그 후 큰 애정을 쏟으며 자체제작을 했던 MM들이 고장 난 상태로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야 이 무식한 놈들아! 기계 관리를 어떻게 하기에 이렇게 기계가 노는데 손도 안 보고 있는 거야? 너희들이 제대로 하는 것이 뭐가 있어? "허 회장의 분노에 천 부회장도 한술 더 뜬다."너희들은 대가리를 어디다 달고 다니는 거야?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될 놈들이 이렇게 기계가 쉬고 있는데도 태평하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군. 이 멍청한 놈들아~ 생각 좀 하면서 살자."생산부문장인 한대교 이사는 어쩔 줄 모르며 변명을 한다."기계를 관리하는 직원 숫자가 많이 줄면서 제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