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문장
칠월 욕망
절반이 훅 가버렸다
눈이 부시게 맑은 하늘
초록빛 물이 줄줄 흘러
무슨 짓을 해도
아무 죄가 되지 않을 것 같은
칠월
또 절반을 훅 보내긴 싫다
나뭇잎에 누운
여름 햇살 길게 뽑아
가슴 꽉 채우는 작품 하나
짜릿하게 낚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