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습

달빛문학 창간호

헤스톤 2015. 5. 6. 11:21

 

재작년 가을 달빛문학이라는 모임에 가입하여 몇 번의 모임을 가졌다.

현재는 고문 2명과 회원1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원들의 글을 모아 창간호가 드디어 나오게 되었다.

 

 

책을 받아 든 순간 질이 너무 좋은 종이를 사용한 탓인지 책이 무겁다.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니 책이 더 무겁게 느껴진다.

달빛이 이렇게 무거운지 몰랐다.

지금까지 쓴 시(詩)중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글만 10편을 골라서 싣기로 한 탓이리라..

 

나 같은 경우는 발표한 시도 몇 편 되지 않지만 다 그만그만하다. 솔직히 내세울 만한 것이 없어 고민하다가

아래의 시를 내기로 하였다.

항상 그랬던 것처럼 전신 사진 1장을 보내달라고 해서 아래의 사진을 보냈다.

가발 쓴 나의 모습이 웃긴다. 내가 봐도 내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발표한 시는 나의 모습이다. 

그런데 책을 내는 것도 처음이 좀 힘들어서 그렇지 2번째부터는 쉬울 것 같다.

집사람은 말한다. "거~ 남들이 잘 보지도 않는 책을 왜 돈 들여가면서 내?"

그렇지만 나는 앞으로도 계속 낼 것이다. 내년에는 내 개인시집도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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