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모습

2013년 9월초 나의 모습

헤스톤 2013. 9. 6. 18:06

 

모 월간 문예지에서 2013. 10월호에 시(詩)와 함께 게재할 나의 사진 몇 장 보내달라고 연락이 왔다. 나는 전문 사진기사가 와서 찍어 주는 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었다. 여러가지 배경이나 각도, 포즈 등을 잡아주면 멋진 모습을 연출할 수도 있었을 텐데..

어쩔 수 없이 회사내에서 직원에게 스마트폰으로 몇 장 찍어달라고 하였다.

 

 

행복하기 때문에 웃는 것이 아니라 웃기에 행복한 것이니.. 웃으라는 표어가 공장동에 걸려 있다.

예전 모 거래업체 사장이 나를 보고 러시아의 푸틴대통령 닮았다고 했는데..아래 사진을 보니 좀 그런 것 같다..

만약 러시아에서 태어났다면 뭔가 한자리 할 수 있는 관상인데..ㅎ

 

 

뒤에 사무실동이 보인다. 머리숱이 좀 없어서 그렇지..아무리 봐도 아주 선(?)한 인상이다...

 

 

좀 더 부드럽게..라는 직원의 주문에 따라 웃통 벗고..억지 미소를 지어 본다..

 

 

정문쪽에 있는 태극기와 사기(社旗)를 배경으로..아무래도 이것도 아닌 것 같다.. 

 

 

내부로 들어와서 세계지도를 배경으로 대한민국을 가리키며...이건 좀~ 그나마 낫다.

 

 

마음에 쏙 드는 사진이 없어 다시 잘 생긴 소나무와 사무실동을 배경으로..그런데 폼이 영~ 아니다.

 

 

방향 바꿔서 다시 한번..이건 좀 ~ 낫다. 이것은 보낼만 하다.

 

 

옷 입고 다시 한번..뭐 이래..어디를 열심히 쳐다 보는 것일까..높고 푸른 하늘인 것 같다.

 

 

정문쪽에서 다시한번.. 정문도 조금 나온 것 같다..그만 찍어야 겠다. 그 얼굴이 그 얼굴인 것 같다. 아마츄어가 무슨 연출을 할 수 도 없고 이 중에서 그냥 2장 골라서 보내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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