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Think

올바른 대처

헤스톤 2008. 4. 14. 18:48

 

                                                                                                        




   오래전부터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 씁쓸한 기분이 든다.

IBK 기업은행을 둘러싼 작금의 외부환경이 만만하지 않은 것이 첫째 이유이고,   책임있는

자리에 있는 자들의 고요함이 나를 슬프게 하는 두번째 이유이다. 기업은행보다는 산업은

행의 민영화에 무게중심이 가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태풍의 영향권을 벗어나기는 힘들 것

같다.

    IBK의 민영화는 수년전부터 거론된 것이기에 어느정도 대비도 하여왔고, 또 언젠가는 이

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메가뱅크나 합병에 대해서는 그렇지 못하다.

이해득실이나 반대 또는 설득 논리가 성립되었다고 보기도 힘들다. 무엇보다  제대로 대처

고 있는 분위기도 아니다.

    때때로 노조의 목소리만 들릴 뿐 두뇌역할을 하고 있는 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지  잘

겠다.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올바른 대책을 마련하여 실행하여야 하는 데 전혀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왜 그 자리에 있는 지 의심이 드는 이들도 있다.  자기가 할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엉뚱한 곳에만 신경쓴다면 너무 잘못된 것이다.

    때로는 "졸속이 실기보다 낫다"는 말을 명심했으면 한다. 멍청하게 끊는 물속에서 삼겨

시험관속의 개구리가 되어서는 안된다. Slow & Death 보다Quick & Dirty가 낫다는

을 명심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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