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3

모 병원 주차장 유감

최근 좋은 일과 그렇지 못한 일들을 겪으며 몇 곳의 병원을 들락거리게 되었고, 그럴 때마다 병원 주차장을 이용하며 서로 대비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병원 주차장으로 인해 해당 병원에 대한 인상도 많이 달라졌다.    지난 2024. 8. 17.(토) 19시경 분당 모 병원의 주차장에서 겪은 일은 좋았던 그날의 기분을 완전 망치게 하였다. 많은 시간을 그곳에 있지 않은 것 같은데, 주차요금이 18,000원이 나왔다.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총 주차 시간이 약 1시간 20분으로 서울 시내의 일반 병원 같으면 4,000원 이내일 것이다. 아무리 많이 받는 곳이라도 8,000원은 넘지 않을 텐데, 터무니없이 비싸다.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이곳에 6시간을 주차하면 10만 원이라고 한다. 6시간 주차..

나의 이야기 2024.08.31

영어 문장을 외우며

지금부터 50년 전인 1974년은 내가 고등학교 3학년 때이다. 당시 나는 "수학"이라는 과목은 전교에서 탑(top)이었지만, 영어 성적은 좋지 못했다. 아무리 많은 시간을 할애해서 공부해도 중간 수준에 머물곤 했다. 사람마다 재능이 다르듯이 당시 영어는 언제나 내 발목을 잡았다. 국어 성적도 좋지 못했지만, 영어보다는 나았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수학을 필두로 다른 과목들에서 영어와 국어 점수를 보완 해주었기 때문에 문과 전체 240명 중 10~15등의 순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당시 그 학교에서 상위 10% 수준에 드는 성적이면 국내 일류대학에 갈 수 있는 수준이었지만, 나는 가정형편상 지방 국립대에 갈 수밖에 없었다. 당시 우리 집의 재산 무능과 더불어 영어라는 과목은 나를 무척 힘들게 하였다.  ..

나의 이야기 2024.08.20

무궁화 미술대전 대상

매년 8.8.은 "무궁화의 날"이다. 국가에서 제정한 것은 아니지만, 관련단체에서 "무궁화의 날"로 지정을 하였다. 8자를 옆으로 누이면 무한대가 되기 떄문이다. 나는 이 날 국회에서 "서예"로 조그만 상 하나 받았다. 이름으로는 대상이지만, 사실 제일 큰 상은 아니다.     아마 대상으로 이름붙여진 상을 받은 이가 약 30명은 되는 것 같다. 따라서 최우수상이나,우수상 등은 중간 정도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하니 대상도 어떤 대상이냐에 따라 진짜 최고 큰상인지 아닌지 가려야 할 판이다.  참 재미있다고 해야될지, 웃프다고 해야될지 그런 셈이다.  나는 지자체장 상으로 부문별 대상에 해당된다.  강원도와 내가 무슨 연고가 있는 것도 없는데,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그나저나 하루빨리 무궁화가 우..

나의 이야기 2024.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