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정도를 걷는다

헤스톤 2007. 12. 31. 16:43

 

  正道를 걷는다.

 

 

  내가 좋아하는 시가 있다. "맹자 등문공 하"에 나오는 글이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정도를 벗어나서는 안된다.

  자신에게 채찍을 가하기 위해서라도 가끔 일기장에 한자한자 써 내려가곤 한다.

 

  居天下之廣居

  立天下之正位

  行天下之大道

  得志與民由之

  不得志獨行其道

  富貴不能淫

  貧賤不能移

  威武不能屈

  此之謂大丈夫

 

  이 글을 쓰고 또 쓰면서 스스로 마음을 달래고 마음에 묻은 때를 씻어내곤 한다.

 

居天下之廣居 (거천하지광거)
 
 
立天下之正位 (입천하지정위)
 
 
行天下之大道 (행천하지대도)
 
 
得志與民由之 (득지여민유지)
 
 
不得志獨行其道 (부득지독행기도)
 
 
富貴不能淫 (부귀불능음)
 
 
貧賤不能移 (빈천불능이)
 
 
威武不能屈 (위무불능굴)
 
 
此之謂大丈夫 (차지위대장부)
 
 

 
 
 
                 
 
 
 
 

천하의 넓은 곳에 거하며,
천하의 바른 지위에 서며,
천하의 큰 道를 행한다.
뜻을 얻으면, 백성과 더불어 함께하고,
뜻을 얻지 못하면, 홀로 그 道를 행한다.
부(富)하고 귀(貴)하여도 도리에 어긋나지않고,
가난하고 낮은 위치에 있어도 지조가 변하지 않으며,
위협과 무력에도 능히 굽히지 않는 사람
이를 일컬어 대장부라 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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