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화단 활기찬 화단 (박 형 순) 거름 한 포대가 들어와 화단에 뿌려졌다. 위로는 봄볕이 꾸준하게 오더니 아래로는 어렸을 때 맛 보았던 엄마젖이 왔다고 난리다 지난 겨울엔 간혹 물이나 뿌리며 알아서 견디라고 하더니 얼마만에 맛보는 특식과 정성이냐고 눈빛이 반짝반짝하다 매서운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나의 시 문장 201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