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산 겨울 서대산 겨울 (박형순) 마른 나뭇가지에 떨어지지 못한 중생들이 애처롭게 매달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시간을 앞서가는 선구자의 가지끝에는 물이 올라 새 생명의 탄생이 멀지 않았음을 조용히 알리는 데 아직도 죽지못한 세월이 애꿎은 자연을 탓한다 물결 흐르는대로 사는 것.. 나의 시 문장 2008.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