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다니고 있는 회사는 서울의 남서쪽 끝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의 북동쪽 끝에서 그곳까지의 거리는 상당히 멀다. 아침 출근시간에 자동차로 가면 약 2시간 가까이 걸린다. 상습적으로 막히는 구간이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간혹 지하철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그 역시 불편하기는 마찬가지다. 지하철로 가더라도 최소 1시간 40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장, 단점을 비교해보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요즘처럼 코로나 19 시기에 장시간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피하라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를 권장하는 사회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그렇다. 여하튼 지금까지의 직장생활 중 지금보다 더 먼 거리로 출근을 한 적은 있지만, 이렇게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