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순 he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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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시인이 된다

가을이 왔다. 원색의 물결이 넘실대는 계절이다. 요즘 너무 게으른 생활을 하고 있다.아니 마음의 여유가 너무 없는 것 같다. 예전에는 적어도 분기에  1편 정도의 시를 끄적거렸었는 데 붓을 잡아본 지가 오래된다. 아버님 글 솜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력으로 게으르기까지 하니 내 아들이 무엇을 본받을까.  큰 일이다.  조용히 눈을 감고 세상을 바로 보자.    아래 시는 수년전 문학사상 독자란에 올렸던 것을 옮긴 것이다.       "가을이 되면 시인이 된다"  (박형순)  가을이 깊어지면 누구나 시인이 된다 아름다운 단풍으로 눈이 부시고 거리를 나뒹구는 낙엽으로 수많은 언어들이 난무한다 맑고 푸른 하늘은 생각의 격조를 높이고 노오란 벼이삭 들판으로 너그러운 마음이 한없이 펼쳐진다 연한 구름들의 재..

나의 시 문장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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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순 heston

이곳은 나의 글 놀이터입니다. 내가 직접 쓴 詩(시), 漢詩(한시), 隨筆(수필), 小說(소설) 및 기타 雜文(잡문) 등으로 구성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이들의 좋은 글을 옮겨오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어느덧 시인으로 등단(2013년 등단)한지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래오래 기억되는 좋은 글 한 줄이라도 남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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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ston, 겨울, 낙엽, 박형순, 제남, 하늘, 화양동, 인생, 가을, 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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