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권력다툼(3) 미래전략부문에 GOC(Global Operation Center)팀이 있는데, 이곳 인원들은 모두 학벌도 좋고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뛰어나다. 신대홍 사장이 전에 근무하던 회사에서 김권일 이사를 비롯하여 뛰어난 인재 5인을 스카우트해 온 덕분이다. 신 사장도 미국의 H대학 출신이지만, GOC 팀의 인원들은 대부분 외국의 명문대학 출신들이다. 부장급 이상이 참석하는 회의 등에서 느낀 것이지만, 각종 자료수집 및 분석과 방향제시능력 등이 대기업 수준을 능가한다는 것이다. 오제원이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그해 4. 7.부터 3일간 중국 상해에서 2/4분기 전략회의가 있었는 데, 진행내용이 은행의 전국 영업점장 회의 축소판을 보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 이 회사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