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송야행 허 송 야 행 (박 형 순) 이유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밤늦도록 술마시고 타이밍을 놓치면 잠이 오지 않는다 이리저리 뒤척거리다가 한곳을 멍청하게 바라보며 숫자를 헤아리거나 외국어를 나열해봐도 아무 소용이 없다 두꺼운 어둠속에서 지나온 인생들이 단편적으로 지나간다 부끄러운 .. 나의 시 문장 201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