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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4일 오후 06:48

헤스톤 2011. 8. 4. 19:05


 


이번 주 들어 처음으로 출근한 오늘 무척 피곤한 하루이다. 이제 업무를 마무리할 시간이다.
8. 1.(월) 부터 8.3.(수)까지 충남 태안 골든베이에서 보내고 왔다. 여름휴가를 보낸 것은 아니다.
회사 워크샵으로 2박3일을 보내고 온 것이다. GOC의 충실한 자료준비 및 각종 발표, 영업이나 개발의 먹거리와 직결된 발표를 듣고 서로 코멘트하고 토론하며 보낸 날들이었다.
물론 그린미팅도 2번 가졌다. 팀 구성 탓인지 그린에서는 돈도 따고 타수도 괜찮아 매우 재미있게(?) 보냈다. 날씨도 그런대로 좋은 편이었다. 3일에는 몇 홀에서 비를 맞았지만 그냥 대체로 좋은 편이었다.
나는 외지에 나가면 쉽게 잠을 자지 못한다. 그래서 어제 저녁에 돌아온 이후 계속 피곤모드를 유지하고 있다. 1일에는 거의 잠을 이루지 못했고 2일에도 4시간 정도 밖에 자지 못했다.
오늘도 워크샵의 연속이었다. 해외법인장들과는 4일째 어울리고 있다. 이제 올 하반기 업무계획 내지는 신규사업 등에 대한 논의는 일단 마무리되었다.

내일은 부부동반 출근이다. 내일은 또 무슨일이 기다리고 있는 지..
이렇게 8월은 시작되었다.

 

 

 

 

위의 사진들은 태안 골든베이 앞에 있는 바다풍경이다.

육지의 어디쯤에서 흘러왔는 지 쓰레기들이 널부러져 있고 조개껍질들과 어울려 물이 들어오길 바라고 있다. 저 멀리서 푸른 물결이 신호를 보내고 있다.

이곳저곳에 쪽배들은 균형을 잃고 펀한 자세로 쉬고 있지만 물만 다시 들어오면 넓은 곳으로 나가리라.

물만 들어와라!   물만 들어와라!  물만 들어와봐라!

다시 내 세상이 될 터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