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서예 초대작가

헤스톤 2024. 1. 21. 12:44

 

 

2024. 1. 20.(토)은 나의 인생사에서 어쩌면 특별한 날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약 10년전(2013. 12. 14) 시(詩)부문으로 최우수신인상을 수상한 날처럼 말이다.

 

 

 

'한국서예`미술 진흥협회'로부터 "초대작가인정장(招待作家認定狀)"을 받았다.

동 협회가 주최하는 공모전에 3년간 작품을 출품한 결과 소정 점수(초대작가 12점)를 초과하였다. 첫해(2021년)에 특선과 입선으로 3점, 두번째해(2022년)엔 삼체장으로 5점(특선 포함), 세번째해(2023년)도 삼체장으로 6점(장려상 포함)을 취득하여 14점으로 초대작가 자격을 획득한 것이다. 


서예가 아니라도 나는 이미 시, 수필, 소설 등으로 작가라고 불리고 있는데, 타이틀 하나를 더 받은 셈이다.
사실 이런 타이틀이 무슨 소용있느냐는 생각도 들지만, 그저 자기만족의 하나가 아닌가 한다. 여튼 나는 이제 "서예가"로도 불리게 되었다.

 

 

 

서예에 입문한지 어느덧 6년,
사실 코로나로 수련하지 못한 기간을 빼면 약 4년에 불과한 일천한 서력(書歷)으로 받은 인정장이기에 건방떨지 말고, 겸손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나는 안다. 아직 나의 서예 실력이 높지 않다는 것을~ 

그리고 또 안다. 열심히 노력하면 초대작가라는 이름뿐만 아니고, 그 이상의 명성도 얻을 수 있는 기본 자질을 나는 갖고 있다는 것을~ 

 

 

 

비록 취미생활로 시작한 서예이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작품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이철우 회장으로부터 인정서를 받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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