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문장

이제 그만

헤스톤 2014. 3. 4. 17:50

 

 

 

 

 

 

 

      이제 그만

 

 

눈 그친지 달포가 넘었는데

홈통으로 녹아내리는 소리 요란하다

응달이 이렇게 깊었나 보다

 

계절이 바뀌어도 멈추지 않고

분열로 뚝뚝 종북좌빨 수구꼴통

앙금이 이렇게 쌓였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