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바람 누구는 바람의 아들이라는 사람도 있지만, 나도 바람이고 싶다. 구름과 벗하며 희망과 꿈을 전파하는 바람으로 살고 싶다. 단 올바른 바람이고 싶다. 올바른 바람 (박 형 순) 초록의 커다란 나뭇잎들이 배를 움켜쥐고 깔깔거린다 적당히 굵은 가지들도 허리를 젖히고 즐거워 한다 기쁨과 .. 나의 시 문장 2009.08.12
생일과 정성 2009년 8월 3일 어제가 나의 생일이었다. 음력으로 6월13일이다. 매년 참으로 더운 날이다. 이 무 더운 여름날 어머니는 얼마나 고생하셨을 까. 지금처럼 병원에서 출산하는 것도 아니고 마땅한 냉방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닌 곳에서 말이다. 당시에는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곳이기에 선풍기 .. 나의 이야기 2009.08.04
가장 무서운 것은 세월 피뿌리풀 애기풀 세월이 약이라는 말을 많이 한다. "세월이 약이겠지요" 라는 노래가사도 있다. 괴로움이나 슬픔도 세월이 흐르면서 아물게 되기 때문이다. 마음에 남겨진 깊은 상처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게 된다. 물론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더 큰 상처를 입으면서 힘든 경우도 있지만 그것도 언젠.. 나의 이야기 2009.06.25